할인점 이용객 '가격보다 상품구색 우선'

중앙일보

입력

할인점 이용자들은 가격보다 상품 구색과 이동거리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할인점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삼성테스코(할인점 홈플러스 운영사)가 최근 인천지역 주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할인점 선택 기준으로 `상품 구색'과 '거리'를 지목한 응답이 각각 24.2%, 23.3%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할인점 업종의 가장 큰 장점인 `가격'은 18.5%였고 그 다음은 교통(8.2%), 셔틀버스(7.8%), 쇼핑 편의(5.7%) 등의 순서였다.

할인점 이용 빈도는 ▲2주 1회(31.8%) ▲주 1회(26.5%) ▲월 1회(16.2%), 월평균 사용액은 ▲5만∼10만원(29.9%) ▲5만원 이하(19.7%) ▲16만∼20만원(18.5%) ▲21만∼30만원(12.3%)의 분포를 보였다.

교통수단 중에는 자가용이 52.2%였고 셔틀버스(28.1%), 도보(10.6%), 시내버스(6.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편의시설 가운데 놀이방(18.4%)과 은행(14.4%) 설치를 희망하는 응답이 많았고 교통문제로 할인점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주부가 53.3%나 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