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 어디서, 어떻게 구입할 수 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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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 지난달말부터 국내 출시됐지만 아직까지는 유통물량이 적어 환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이에 따라 4일 현재 글리벡을 살 수 있는 전국 구입처와 구체적인 구입절차를 공개했다.

글리벡은 1천명분 한달치 분량이 우선 수입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전국에 공급됐다.

이날 현재 전문의약품인 글리벡을 처방받아 원내투약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는 서울의 경우 여의도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중앙병원 등이며 지방에서는 경북대병원이다.

또 의사의 처방전을 가지고 글리벡을 구입할 수 있는 약국은 서울에서는 독일약국 등 6곳이며 인천과 대전, 대구, 제주 등 4개 지역 약국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가까운 구입처를 알고 싶을 때는 다국적 제약사의 의약품을 병원과 약국에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쥴릭파마 코리아 고객서비스 센터(☎080-2006-080)로 연락하면 된다.

한국노바티스는 글리벡 취급 의료기관과 약국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글리벡 구입에 따른 불편이 덜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바티스는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보험적용 여부에 대한심사를 받고 있는 글리벡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면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에 한해보험등 재 가격과 구입가와의 차액분에 대해 환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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