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AC밀란, 인자기 이어 루이 코스타 영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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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이 유벤투스 골잡이 필리포 인자기에 이어 라이벌 피오렌티나의 미드필더 루이 코스타(29)까지 영입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와 인자기의 이적에 합의했던 AC밀란은 4일 포르투갈 출신의 루이 코스타와 이적료 3천700만달러(약 478억원)에 5년간 계약했다.

지네딘 지단(유벤투스)과 함께 이탈리아 프로축구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루이 코스타는 연봉.수당 등을 포함, 매년 500만달러를 받는다.

AC파르마, 라치오,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으며 라치오와 계약성사 직전까지 갔던 루이 코스타는 AC밀란 회장인 실비오 베를루스쿠니 이탈리아 총리의 설득으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시즌 6위에 그친 AC밀란은 이들과 함께 2000-2001 시즌 득점랭킹 2위에오른 안드리 셰브첸코(우크라이나)와도 5년간 재계약에 성공, 다음시즌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밀라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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