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CLO 1천150억원 발행

중앙일보

입력

한빛은행은 1천150억원 규모의 대출채권 담보부증권(CLO)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CLO는 한화, 삼성종합화학 등 20개 회사에 대한 채권 1천억원과 현대건설,성신양회, 쌍용양회 등 3개사의 회사채 신속인수분 150억원으로 구성됐고 AAA등급으에 만기는 2년, 금리는 6.85%로 결정됐다.

선순위채(발행물량의 95%)는 신용보증기금이 원금의 80%를 지급 보증해 예약 판매를 통해 일반 투자자에 모두 매각됐고 후순위채도 해당 기업이 전액 인수했다고 한빛은행은 설명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이번 CLO 발행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용등급 BB-인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신규 기업고객을 찾아내 영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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