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SKT 29만주 팔아

중앙일보

입력

한솔제지도 22일 보유 중이던 SK텔레콤 주식 29만주를 시간외거래에서 6백26억원(주당 21만6천원)에 미국계 기관투자가에게 매각했다.

이에 따라 이날 거래소에서 2백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6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한솔제지측은 "홍콩 자딘플레밍 창구를 통해 소개받은 이 투자자가 매수자를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조건을 달았다" 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한솔엠닷컴을 매각하면서 SK텔레콤 주식을 주당 35만원에 1백2만주를 받았으나 이 가운데 23만주는 지난해 처분했고 이번에 29만주를 다시 매각, 보유주식이 50만주로 줄었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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