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PD, "손연재 욕하는 사람은 찌질함의 정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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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캡처]

  '승승장구'의 박인석PD가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를 비난하는 사람에게 쓴소리를 했다.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의 박인석PD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손연재 선수와 관련해 "1. 최고는 아니지만 최초는 맞다. 자격이 없나? 2. 잘하는 사람과 '스타'는 다르다. 광고는 철저하게 시장에 반응한다. 누군가가 단순히 '잘한다'고 CF를 왜 줘야 하나. 3. 하승진의 키가 재능이듯 예쁜 얼굴도 재능이다. 4. 자격지심 덩어리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못 봤으면 할 수 없지만 어제 승승장구를 보고서도 손연재를 까며 예쁘면 장땡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찌질함의 정수를 보는것 같다. 다른 메달리스트들도 많은데 손연재 조명한다고 매스컴도 같이 욕한다. 같은 노메달리스트 장미란에 주목할 땐 없던 일이다"고 손연재를 비난하는 사람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는 손연재 선수가 이번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세계 5위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는 했지만 노메달인 선수가 단독 토크쇼에 출연한 것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에 대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박 PD의 이런 반박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이 비난의 댓글을 달자 박 PD는 또 "트친 여러분. 같은 노메달이니(어쨌든 이번 대회는), 장미란도 손연재처럼 욕하자가 아니라 손연재도 장미란처럼 좋게 봐주면 좋겠다는 말이에요. 이런 오해 자체가 장미란과 손연재의 현실 차이를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긴 하지만 여튼 뭐 그렇다고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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