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서아람 4년만에 우승

중앙일보

입력

서아람(27)이 연장 접전 끝에 마주앙여자오픈 우승자 박소영(25)을 꺾고 한솔레이디스오픈 골프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서선수는 18일 강원도 오크밸리 골프장(파72·5천5백30m)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백10타로 박선수와 동타를 이뤘다.

서선수는 연장 첫홀인 18번홀(파5·4백57m)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박선수를 물리쳤다.

서선수는 17번홀까지 박선수에게 1타차로 뒤졌으나 18번홀에서 약 5m 버디퍼팅이 극적으로 성공,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2천7백만원의 우승상금을 차지한 서선수는 상금 랭킹 3위(3천7백여만원)로 도약했고 박선수는 1천5백만원의 상금을 보태 1위(4천3백여만원)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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