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ㆍ재건축 단지서 5000가구 분양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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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기자]

서울에서는 9~11월 새 아파트 1만5000여 가구가 나온다. 대부분 재개발ㆍ재건축 단지로, 일반분양물량은 5000여 가구다.

강남권에선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로 손꼽히는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와 대치동 청실아파트가 일반 분양에 나선다.

경복아파트는 대림산업이 재건축한다. 376가구 중 49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분당선 선릉역과 7호선 강남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고 2013년께 9호선‧분당선 삼릉역이 개통 예정이다. 학동초로 통학하기 편하다.

삼성물산이 다시 짓는 청실아파트는 1608가구 대단지다. 일반분양물량 122가구는 59~84㎡(이하 전용면적) 중소형이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되며 가구당 1.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3개 레인이 있는 수영장, 실내 테니스장, 연회장(245㎡), 게스트룸(93㎡) 등이 있다.

주변에 유명 학원가가 조성돼 있고 대치초‧대청중‧단대부속고‧숙명여고 등 명문으로 손꼽히는 학교가 모여 있다. 3호선 대치역‧분당선 도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양재천과 도곡공원이 있다. 이들 두개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30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 래미안 위치도.

학군 좋은 강남ㆍ목동 새 아파트 눈길

서울 대표 인기 학군 지역으로 꼽히는 양천구 목동에도 오랜만에 새 주상복합 아파트가 나온다. 대우건설이 짓는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다. 84~127㎡ 248가구 중 18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변에 현대백화점‧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졌다. 5호선 오목교역이 단지와 연결된다.

뉴타운에서도 일반분양물량이 나온다. 9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 1702가구 가운데 60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2호선 상왕십리역과 분당선 연장선 왕십리역이 가깝다. 단지와 청계천이 맞닿아 있어 일부 가구는 청계천 조망을 할 수 있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신설된다.

▲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 위치도.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4구역에서도 11월께 1401가구가 일반분양될 것 같다. 주변에 상암DMC가 있어 배후 주거단지로 손꼽힌다. 경의선 가좌역,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분양한 3구역 분양권 시세와 비슷한 3.3㎡당 1800만원선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4구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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