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표준화 포럼 구성 추진

중앙일보

입력

무선인터넷의 국내외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국내이동통신사업자, 단말기제조업체, 콘텐츠업체,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한국 무선인터넷 표준화 포럼'(Korea Wireless Standardization Forum)이 5월말 발족된다.

18일 정보통신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 포럼은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중복투자 방지 및 제조업체 애로사항 해결 등 국내 무선인터넷 산업 활성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구성키로 했다.

또한 MC1X-ev 등 고도화된 통신인프라에 적합한 표준기술, 모바일 콘텐츠 보호등급제도 시행에 대비한 표시방식 등 무선인터넷 산업활성화에 필요한 구체적인 표준기술에 대해 콘텐츠사업자, 단말기 제조업체 등 관련업계로부터 제안을 받 국내 표준화함으로써 세계표준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 포럼은 SK텔레콤, KT프리텔, LG텔레콤 사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무선인터넷관련업체 대표와 연구소 등 2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무선인터넷은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서로 다른 무선전송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콘텐츠 공급자들도 개발환경이 서로 달라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