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는 ‘소주-맥주-양주’ 전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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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양주와 맥주 등 다양한 주류 업체들의 마케팅 전쟁이 펼쳐진다. 시음행사는 물론, 파티 등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펼치는 것이다.

바카디코리아는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해운대 백사장에 ‘바카디 바(BAR)’를 운영한다. 성인 고객을 대상으로 바카디 럼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칵테일을 제공한다. 가격은 한 잔에 3000~5000원이며, 5잔을 마시는 ‘주당’은 한 잔이 무료다. 바카디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젊은이들에게 선보일 이국적인 칵테일을 많이 준비했다”고 전했다.

일본 맥주 브랜드 아사히에서 진행하는 ‘아사히 수퍼 사운드 투어 뮤직파티’ 역시 28일 해운대에서 첫 공연이 시작된다. 2009년부터 시작된 아사히 수퍼 사운드 투어는 국내외 뮤지션의 일렉트로닉 뮤직을 선보이며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행사다. 선착순으로 무료 티켓이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아사히 맥주 1병이 제공된다.

한편, 전통의 강호로 꼽히는 오비맥주와 하이트맥주 역시 대대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비맥주는 다음달 중 해운대에서 카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이트진로는 소주와 맥주를 통합한 ‘소맥마케팅’과 함께 ‘드라이 피니시d’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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