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문들, 기자실 개방 촉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뉴스보이, 딴지일보, 데일리팜 등 11개 인터넷신문들은 6일 "폐쇄적인 출입 기자실 제도 관행을 개선하고 인터넷 신문이나 주월간지 기자들도 기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자실을 개방하라"고 촉구했다.

이 신문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알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각 기관의 브리핑이나 입장 발표는 원칙적으로 공개돼야 한다"면서 "또 기자실은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주월간지 기자나 인터넷신문 기자도 브리핑 시간 등필요한 때에 들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언론개혁을 위한 100인 모임''도 성명을 발표 "기자들은 모든 출입처의 기자단 조직을 해체하고, 취재 보도의 의사와 역량을 갖춘 모든 매체기자에게 기자실을 개방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또 "기자실을 두고 있는 모든 정부 부처와 기관, 단체, 기업은 통신비를비롯, 언론이 취재 보도 업무 과정에서 물어야 할 비용을 기자들과 소속 매체에 요구하라"고 주장했다.(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