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자루 타고 날아다니는 해리포터 '퀴디치' 현실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영화 ‘해리포터’ 속 경기인 퀴디치(Quidditch)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최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의 드위트 클린턴 파크에서 60개 이상의 대학 및 고교 팀이 참가한 가운데 ‘퀴디치 월드컵’이 열린다. 영화 ‘해리포터’에서 퀴디치는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패스를 통해 원형 모양의 골대에 공을 넣어 점수를 얻게 되는 경기다. 팀원 중 수색꾼이 날개 달린 금빛의 작은 공을 잡아도 승리한다.

2005년 ‘해리포터처럼 퀴디치 경기를 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처음 시작된 퀴디치 경기는 현재 25개국에 걸쳐 700개 팀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해리포터 퀴디치 현실화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은 “빗자루를 다리 사이에 끼고 달리는 모습이 우스꽝스럽다.” “나도 친구들이랑 해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퀴디치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도 꿈꾸고 있다. 영국의 한 퀴디치 선수는 “럭비도 처음에는 올림픽 종목이 될 거라 생각한 사람이 없었다”며 “몇 년 뒤에는 퀴디치도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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