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인터넷용 1U서버 전용의 신규격 메모리 모듈(DIMM) 개발을 완료하고 전세계 대형 서버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샘플을 내놓았다고 29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1U 서버에 적합하도록 모듈의 높이를 1.2인치로 낮춘 PC100/PC133 SD램 신규격 모듈로 단일 시스템 보드에 6개까지 메모리 모듈의 탑재가 가능해 메모리 용량을 기존보다 50% 확대한 6GB 용량의 시스템 메모리 지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내놓은 1.2인치 제품에 대해 국제 전기.전자표준협회인 JEDEC로부터 공식승인을 획득했으며 다음달부터 이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인터넷 서버용 메모리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PC에 비해 안정적인 품질을 요구하는 서버용 제품의 매출이전체 D램 매출의 4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인터넷용 1U 서버시장은 99년 1만589대에서 작년에 3만5천503대로 급성장했으며 올해에는 4만2천526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