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12개국, 1월중 76억달러 경상적자

중앙일보

입력

유로 12개국의 1월중 경상적자가 85억 유로(76억달러)로 기록됐다고 유럽중앙은행(ECB)이 28일 밝혔다.

이같은 경상적자는 지난해 1월 104억 유로에 비해서는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해12월 48억 유로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ECB는 1월중 경상적자가 12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그리스가 처음으로 집계에 포함됐기 때문이며 따라서 비교치는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ECB는 단지 지난해 1월에 비해 적자폭이 줄어든 것은 이전수지가 지난해 같은기간 11억유로를 기록한 데 반해 올해는 25억유로의 흑자를 보였으며 무역수지 적자도 수출의 높은 증가세로 작년 24억유로에서 19억 유로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무역외 수지 중 서비스 부문은 18억 유로에서 25억 유로로 적자가 확대됐고 소득적자는 52억 유로에서 67억 유로로 늘어났다. (프랑크푸르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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