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큰 폭 하락

중앙일보

입력

미국주가는 28일 (현지시각)
개장 직후부터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개장직후 2.52%나 하락한 1, 922.5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72% 내린 9, 875.99 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전날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1.92%)
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 (1.13%)
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나스닥종합지수 (0.53%)
하락해 기술주와 우량주의 양극화 현상을 보였었다.

이같이 우량주가 기술주에 비해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경제가 침체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경기침체로 인한 4천명의 감원계획을 발표한 월트디즈니의 주가가 4.62%나 하락, 주당 27.85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노텔사도 실적악화로 주가가 15.87%나 폭락해 주당 14.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윤창희 기자 <thepl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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