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 5박 6일간 '임원 연수'

이재용(李在鎔.33)삼성전자 상무보가 26일부터 5박6일간 계속되는 삼성그룹 신규 임원 연수 과정에 입소했다.

이건희(李健熙)삼성 회장의 장남인 그는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마련한 이 교육과정에 올해 임원으로 승진한 1백66명과 함께 합숙하면서 연수를 받는다. 해마다 열리는 이 과정은 새로 임원이 된 간부들을 위해 리더십과 e비즈니스 동향 등 경영인으로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 직무능력을 가르친다. 삼성 관계자는 "다른 임원들과 똑같은 일정에 따라 연수에 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李상무보의 입장에서 삼성 임직원들과 첫 상견례이고 임직원들도 그의 면모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첫 기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李상무보는 다음달 2일부터 서울 태평로 본사로 출근해 경영기획팀 소속 임원으로 일할 예정이다.

홍승일 기자hongs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