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 금리·환율 상승세 둔화로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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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은 26일 원-달러 환율 상승 속도가 둔화되면서 반발 매수세가 형성돼 금리가 내림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은 이날 개장 초반 환율 상승세 둔화와 함께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0.10%포인트 하락하는 초강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차익매물이 나오며 수익률이 소폭 반등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풍부한유동성과 수급안정을 재료로 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에 비해 0.08%포인트 떨어진 연 5.68%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채권 수익률이 내림세를 보였다.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9%포인트나 떨어진 연 6.26%에 거래됐으며 1년 만기 국고채는 0.06%포인트 하락한 연 5.77%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도 동반 하락세를 보여 AA- 등급이 0.07%포인트 떨어진연 7.14%를, BBB- 등급은 0.08%포인트 하락한 연 11.95%에 거래됐다.

특히 2년만기 통안채 수익률은 0.10%포인트 떨어진 연 5.87%, 1년만기 통안채는 0.06%포인트 하락한 연 5.78%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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