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비수익 노선에 보조금 지급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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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陳稔)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6일 "시내버스의 비수익 노선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진부총리는 이날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간담회에서 시내버스업계의 유류관련 세금 인하 요구에 대해 "세금을 감면하는 문제는 지난번 에너지가격 개편방향에도 어긋나고 사후관리에도 문제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택시요금 인상 요구와 관련,"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요금조정을 검토해줄 것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진부총리는 이와함께 "인천신공항 근로자와 영종도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있도록 버스요금과 톨게이트 요금을 인하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시일용직(비정형근로자)의 보호정책에 대해서는 "노조 설립 등 보호정책들을 현재 노사정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으며 상반기중 결론이 내려질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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