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디노(Dino)'

중앙일보

입력

아바·에이스 오브 베이스·야키다 등 스웨덴 출신 팝 스타의 계보를 잇고 있는 여가수 제시카가 3년만에 내놓은 2집이다.

앨범 타이틀 '디노'는 그녀의 음악 활동을 도와주다 요절한 프로듀서 데니즈 팝의 애칭이라고 한다. 그녀는 특히 한국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팝 가수 가운데 한 명이다.

1997년 발표한 데뷔 앨범 '제시카'의 수록곡 '굿바이'가 이듬해 전도연 주연의 영화 '약속' 타이틀곡으로 사용되면서 셀린 디옹·머라이어 캐리 등 기라성 같은 슈퍼 스타들을 제치고 그해 한국에서 최다 방송 횟수를 기록했으며 앨범을 10만장 이상 팔았다.

첫 싱글은 '투 비 에이블 투 러브'. 재즈풍이 가미된 보컬이 인상적인 감미로운 노래다. 앨범 발매에 맞춰 다음달 내한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