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파죽의 4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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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강호' 밀워키 벅스가 4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동부컨퍼런스 부동의 1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추격에 나섰다.

밀워키는 22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글렌 로빈슨(26점) 등 주전 6명이 모두 두자릿수로 득점하는 고른 활약으로 올랜도 매직을 115-103으로 물리쳤다.

올랜도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33점을 올렸고 신인 마이크 밀러도 28점으로 분전했지만 밀워키의 막강한 전력에 두손을 들고 말았다.

이로써 43승25패가 된 밀워키는 이날 피닉스 선스에 71-84로 패해 5연패에 빠진 동부컨퍼런스 선두 필라델피아와 세븐티식서스의 승차를 5게임으로 좁혔다.

필라델피아는 래리 브라운 감독이 돌아왔지만 간판스타 앨런 아이버슨의 부상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98년 이후 최다인 5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역시 동부컨퍼런스의 강팀인 뉴욕 닉스도 홈에서 스테폰 마버리(22점.7어시스트)가 활약한 하위팀 뉴저지 네츠에 86-95로 덜미를 잡혀 41승27패로 마이애미 히트와 동률이 됐다.

토론토 랩터스는 올시즌 최다인 블록슛 12개로 골밑에 철옹성을 쌓은 키온 클라크를 앞세워 NBA통산 최다 블록슛기록(23개)을 세우며 애틀랜타 호크스를 112-86으로 대파했다.(밀워키 AP=연합뉴스)

◇24일 전적

시카고 93-90 샬럿
인디애나 95-75 밴쿠버
토론토 112-86 애틀랜타
뉴저지 95-86 뉴욕
미네소타 101-90 덴버
밀워키 115-103 올랜도
피닉스 84-71 필라델피아
LA레이커스 104-91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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