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김운용씨 'IOC의장 출마' 선언

중앙일보

입력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이 차기 IOC 위원장 선거 입후보 의사를 밝히는 편지를 IOC위원들에게 보냈다고 독일의 dpa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dpa 통신은 "올해 70세인 김회장이 임기가 끝나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의 후임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편지에서 밝혔다" 며 김위원장은 차기 IOC위원장 출마 의사를 밝힌 세번째 인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P 통신도 김위원장과의 단독 인터뷰 기사에서 "국제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김위원장이 다음달 3일 모나코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김회장의 가세로 올림픽 역사상 가장 치열한 위원장 선거전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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