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결성한 핌프록 그룹 피아가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그룹 이름 피아(彼我) 는 너와 나 혹은 적과 대치 상태를 뜻하는 단어다.
피아는 지난해 서태지가 들고 돌아와 가요팬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핌프록을 서태지 컴백 훨씬 이전부터 연마해온 젊은 그룹이다.
최근 발매한 1집에는 젊은이의 좌절.분노.소외 등을 냉소적인 가사와 강렬한 사운드에 담았다. 꾸준히 제 갈길을 가는 젊은 밴드의 모습은 아름답다.
공연장에서는 특히 DJ 출신 멤버 심지가 턴테이블 스크래칭을 즉석에서 보여주는 등 라이브 공연의 활기를 만끽할 수 있다. 31일~4월 1일 오후 7시30분.
대학로 폴리미디어 시어터(구 라이브 2관) . 080-538-3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