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북한에 골프장 건설 추진

중앙일보

입력

한국골프장사업자협회(회장 한달삼)가 북한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한다.

협회는 지난 21일 제주도에서 회장단 모임을 갖고 북한에 18홀 정규 골프장을 건설하는 한편 북한 우수 주니어골퍼의 해외진출을 주선하기로 결정했다.

협회 골프장개발위원장인 이정일 수석부회장(민주당 의원.클럽900사장)은 "부지는 북한이 제공하고 기술과 자금을 협회가 내는 조건으로 북한 골프장 건설을 검토 중" 이며 "정부의 관련 부처로부터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5월께 방북단을 구성, 북한 관계자들과 만나 부지 확정 등 구체적인 협의를 할 계획이다.

북한엔 1987년 완공한 정규 회원제 골프장(평양골프장.18홀) 한곳과 퍼블릭 골프장(9홀) 두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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