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야구] 한국, 일본에도 완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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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2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2연패에 빠졌다.

한국대표팀은 21일 대만 타이베이현립신촹구장에서 열린 예선리그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타선의 침묵과 중간계투 요원들의 난조로 1-5로 졌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대회 초반 2연패에 빠진 한국은 남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야 4강진출이 가능해진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으나 4회초 선발 조용준이 선두타자 시노미야에게 좌익선상 2루타와 기타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뺏겼다.

6회에는 구원등판한 이준이 2루타 2개를 포함해 4안타로 4점을 허용해 균형이무너졌다.

한국은 0-5로 뒤진 8회말 이현곤의 2루타와 이종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영패를 겨우 면했다.

대표팀은 선발로 나선 조용준이 5이닝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잘 던졌지만 팀 타선이 삼진 13개를 당하며 4안타에 그쳐 완패했다.(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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