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등 44명 윤락알선 보도방 적발

중앙일보

입력

서울 마포경찰서는 16일 가정주부 등 수십명의 여성을 서울 마포일대 주점에 접대부로 공급하고 윤락을 알선하며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 (폭력행위 등)
로 C보도방업주 尹모 (31.서울 마포구 염리동)
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경찰은 이들에게 소개받은 접대부들에게 불법윤락을 알선한 혐의로 G단란주점업주 韓모 (43.서울 마포구 동교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보도방.단란주점 업주 14명을 입건했다.

尹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가정주부 金모 (34)
씨 등 44명의 접대부들을 일대 단란주점에 공급하며 소개비 1만5천원, 2차 윤락알선비 4만원을 뜯는 등 최근까지 7천4백6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벼룩시장에 난 '고수익 보장' 광고를 보고 이들을 찾아 온 여성 가운데에는 가정주부가 10명이나 포함돼 있었다" 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t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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