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컴퓨터대회서 아시아권 1위

중앙일보

입력

서울대 컴퓨터공학부팀(지도교수 박근수)이 최근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컴퓨터학회 주최 국제대학생 컴퓨터프로그래밍대회에서 세계 8위, 아시아권 1위를 차지했다고 서울대가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대회 예선을 거친 64개 대학팀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이건호(석사과정)씨 등 3명으로 구성된 서울대팀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팀, 연세대팀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 출전한 서울대는 이란 샤리프대(9위), 중국 칭화대(11위)를 누르고 아시아권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팀은 14위, 연세대는 29위의 성적을 각각 올렸다.

1위는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스부르크대학팀이, 2위는 미국의 버지니아공대가 각각 차지했다고 서울대측은 밝혔다.

대회는 파스칼(PASCAL), 자바(JAVA) 등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주어진 문제를 일정 시간내에 최대한 많이, 빨리, 정확하게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서울대팀은 5시간동안 5문제를 해결, 입상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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