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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 FIFA, 프랑스의 컨페드컵 A조 편성 제안 거부

중앙일보

입력

국제축구연맹(FIFA)은 5월30일 시작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예선을 한국에서 치르게 해 달라는 프랑스의 요청을 거부했다.

FIFA 관계자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대회조직위 회의에서 "프랑스가 98년 월드컵 챔피언 자격을 내세워 한국에서 예선 3경기를 갖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월드컵 준우승팀 브라질과의 초반 격돌을 피하기 위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2002년월드컵때 전대회 우승국의 자격으로 상암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뛰는 등 한국에서 예선을 치러야 한다.

한편 4월4일 서귀포에서 조편성 추첨을 실시할 FIFA는 공동개최국 한국과 일본만을 각각 A조와 B조에 편성시켰고 프랑스와 브라질은 다른 조에 편성시킨다는 방침을 정해놓았다. (취리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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