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나스닥선물 반등 덕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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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선물지수가 시장을 살렸다.

뉴욕증시의 폭락 여파로 지수가 20 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520선 붕괴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나스닥선물이 반등하자 하락폭을 빠르게 좁혔다.

종합주가지수는 1.45포인트(0.26%) 떨어진 541.83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5백50억원 순매도했고, 거래대금도 1조6천7백억원으로 줄었다. 또 내린 종목이 6백6개나 된 반면 오른 종목은 1백99개에 그쳤다.

업종별로도 운수장비.전기전자.전기가스.음식료업만 올랐을 뿐 나머지 모든 업종이 내렸다. 삼성전자.현대전자.한국전력.현대자동차 등이 오름세로 돌아서며 장세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굿모닝증권과 주택은행 등 전일 급락했던 금융주들도 속속 반등했다. 동아금고.코미트금고.골드금고 등 금고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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