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매출액 예상보다 증가전망"

중앙일보

입력

현대증권의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15일 기업분석자료에서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보다 각각 6%,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건설경기 부진과 추가적인 부실여신 상각계획을 고려해볼 때 영업활동에서 나오는 이익모멘텀은 약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잔여 부실여신을 대손처리함으로써 내년 수익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또 '비상장사인 삼성SDS, 유니텔, 삼성카드 등 관계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이 회사는 현재 200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3.9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저점부근으로 판단된다'고 피력했다.(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