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벤자민 마이피드와 8월 결혼…'블랙스완' 커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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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할리우드 인기배우 나탈리 포트만(31ㆍ사진)이 다음달 결혼한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인 터치(in Touch) 온라인'은 포트만이 오는 8월 벤자민 마일피드(35)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포트만은 오는 8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휴양지 빅 수르(Big Sur)에서 가족과 지인만 초청한 조촐한 결혼식을 열 계획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포트만의 예비 남편 벤자민 마일피드는 프랑스 출신 발레 안무가다. 그는 아메리칸 발레학교를 나와 뉴욕시티 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했다. 둘은 발레를 소재로 한 영화 ‘블랙스완(Black Swan)’에서 연기자와 안무가로 만나 사랑을 키웠다.

포트만의 한 측근은 “빅 수르는 포트만이 즐겨 찾는 장소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사는 포트만은 휴식이 필요할 때마다 빅수르를 찾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른 측근은 “포트만은 매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을 치르길 원한다. 친지와 가까운 지인 60명 정도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포트만과 마일피드 사이엔 이미 아들이 있다. 지난 2010년 12월 약혼했고 이듬해 6월 포트만은 아들을 낳았다. 포트만은 지난 2월 2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 약혼 반지를 낀 채 마일피드와 참석하면서 결혼설이 번지기도 했다.

94년 영화 ‘레옹’으로 데뷔한 포트만은 하버드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영화 ‘클로저’ ‘브이 포 벤데타’ ‘뉴욕 아이러브유’ ‘토르: 천둥의 신’ 등에 출연했다. 포트만은 ‘블랙스완’으로 지난해 제83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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