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브라질에 `특허넷' 수출

중앙일보

입력

특허청은 12일 임내규(林來圭) 청장이 지난 9일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서 한-브라질 특허청장 회의를 갖고 자체 개발한 특허전산시스템인 `특허넷''을 수출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허넷(KIPONET)은 특허 및 상표의 출원.등록에서 검색까지 컴퓨터로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한 특허전산시스템으로 특허청이 자체 개발해 지난 99년 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특허청은 특허넷 수출로 기술 이전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얻는 것은 물론 기술마케팅을 통해 앞으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등 각종 지적재산권 국제기구의 정보화 사업에 우리 기술이 표준으로 채택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임 청장은 이날 멕시코 특허청을 방문, 조지 아미고 청장과 한-멕시코 특허청장 회의를 갖고 지적재산권 분야 인력 양성방안 등을 협의한 뒤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