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일, 첫 축구복표서 2명 11억원 당첨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스포츠 진흥을 목적으로 도입돼 첫 판매에 들어간 축구복표(토토)가 시행 1회차에서 두명의 1억엔(약 11억원) 당첨자를 냈다.

복표사업 주체인 일본체육.학교건강센터는 일본 프로축구리그(J-리그) 지난 10~11일 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승부 맞히기 첫 투표 결과 총 8백90여만 투표계좌(계좌당 1백엔) 가운데 2계좌가 13게임의 승패를 모두 적중시켜 배당 최고액인 1억엔을 타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중 한 경기의 결과를 놓친 2등은 총 1백3계좌로 각각 81만2천9백29만엔씩을 받았다.

지난 3일부터 전국의 은행.편의점.주유소 등 6천2백개 판매점을 통해 발매된 복표의 총매출액은 8억9천만엔이며 처음부터 '복표 억만장자' 가 탄생함에 따라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