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 가상훈련 실시

중앙일보

입력

전국적으로 구제역 재발 방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강원도 원주지역에서 9일 구제역 방역훈련이 실시됐다.

농림부는 봄철을 맞아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우려됨에 따라 이날 지정면 보통리 오병철(60)씨의 젖소농장에서 한갑수 농림부장관을 비롯해 전국 시.도 방역 관계관과 축산농가 등 2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방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오씨의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을 가상해 발생 신고 부터 감염 가축의 도살처분, 이동통제소 운영, 마을소독, 혈청검사, 종식단계까지 실제상황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훈련을 마친뒤 치악산 한우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