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출하전 잔류농약 무료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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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9일 가락동 시장에 내놓을 농산물의 농약 성분 잔류 여부를 무료로 사전 검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검사를 받으려면 재배지에서 골고루 채취한 20여 잎과 함께 살포농약 종류와 최종 살포시기 등을 기록한 신청서를 내면 되고, 공사측은 신청접수 당일 30여종의 농약성분에 대한 속성검사를 실시, 2∼3시간내에 결과를 통보해 준다.

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시장에 상품을 출하했다가 잔류농약 검사에서 부적합판정을 받으면 폐기처분, 고발 등의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며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무료 검사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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