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B2B전자상거래, 2003년 대대적 구도개편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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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dpa=연합뉴스) 아시아지역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사이트 3분의 2가온라인거래규모가 4천억달러에 달하는 오는 2003년에 가면 한 풀 꺾이게 될 지도 모른다고 8일 태국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분석을 인용해 역내 B2B 전자상거래는지속 성장, 지난 해 350억달러 시장규모에서 2003년에는 약 4천억달러에 달하게 되지만 업계의 구도는 미국과 비슷한 대규모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코트 데스마레이스 BCG 부사장은 아시아시장에 생겨난 약 750개 수평ㆍ수직적전자상거래업체 대부분이 극심한 경쟁과정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B2B 사이트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분야별 특화와 함께 역량있는 중견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이밖에도 많은 아시아지역내 전자상거래사이트가 앞으로 예상되는 수익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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