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구제역파동에 개최지 변경

중앙일보

입력

구제역 파동으로 세계 크로스컨트리 선수권대회 개최지가 변경됐다.

국제육상연맹(IAAF)은 오는 25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세계 크로스컨트리 선수권대회 개최지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벨기에 브뤼셀로 옮긴다고 7일 발표했다.

국제연맹의 조치는 영국에서 발생한 가축 전염병 구제역이 아일랜드로 전염되는 것을 우려한 아일랜드 육상연맹의 개최지 변경 건의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아일랜드측은 "외국인들의 입국으로 구제역이 옮겨진다면 주요 산업인 농축산업이 붕괴할 것을 우려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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