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라텍, 美·日업체와 폴리머 신제품 공급계약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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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쎄라텍이 미국과 일본 업체와 신제품 공동개발 및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쎄라텍 오승용 사장은 7일 '미국의 한 회사와 폴리머 계통 신제품의 공급을 위한 제휴를 추진해왔다'면서 '현재 샘플을 보내 품질테스트를 하고 있어 계약이 임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오 사장은 또 '늦어도 하반기에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폴리머 계통 분야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3천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제휴수출건은 대체효과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한 업체와도 제품의 공동개발 및 OEM 방식의 제휴를 위해 협의를 하고 있으며 3월중으로 관련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00만주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에 대해 '아직은 매입실적이 크지 않지만 오는 19일부터 매수청구 주식수가 급증할 것'이라면서 '만일 소각예정 수량에 미달, 추가매수를 하려면 임시주총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추가매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올해 회사의 실적 목표에 대해 오 사장은 '지난해 매출액은 99년보다 56% 늘어난 469억원, 순이익은 40% 증가한 140억원이었고 올해는 매출액 710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이우탁.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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