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반도체 "12인치 웨이퍼공장 4개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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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반도체사(TSMC)는 2일 대만 남부에 12인치 웨이퍼공장 4곳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SMC의 모리스 창 회장은 미래의 수요에 대비해 몇년 안에 이들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더 이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창 회장은 "수요가 창출됐을 때 라인을 확장하면 늦는다"면서 "웨이퍼 부문의 공격적인 경영 방침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의 웨이퍼 라인을 증설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대만내 확장에만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까운 장래에 중국 본토에 웨이퍼 공장을 지을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미 대만에 7개, 해외에도 몇개 라인을 가동시키고 있는 TSMC는 현재 대만의 타이난과학단지에 또다른 12인치 웨이퍼 공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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