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올림픽 보도 허용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이 올림픽 미디어의 정식 일원이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인터넷위원회를 열고 야후와 스포츠닷컴, 스포탈 등 온라인뉴스 관련 17개사에 대해 현장중계와 인터뷰를 하지않는 조건으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보도를 허가키로 결정했다.

IOC는 지난해 시드니올림픽까지 오프라인 언론사 소유의 인터넷 뉴스에 한해 보도를 허용했으나 온라인 업체들의 반발과 올림픽 홍보 등을 감안해 취재 허용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인터넷 언론이 IOC의 공인을 받음에 따라 내년 동계올림픽에는 약 2만장의 취재증이 발급된 시드니대회 때 보다 1만명 더 많은 보도인력이 가세해 취재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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