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지역연고제 도입

중앙일보

입력

여자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선발이 자유 스카우트제로 바뀌고 출범 4년 만에 지역 연고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외국인 선수 자유 스카우트제와 지역 연고제 도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여름.겨울리그에서 중국인 선수 2명씩 기용하던 6개 구단은 국적에 상관없이 외국인 선수 2명을 마음대로 스카우트할 수 있게 됐다. 각 구단은 최소 외국인 선수 1명은 보유해야 하며 지난해 창단된 금호생명은 선수 부족을 이유로 3명까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6개 구단은 올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트라이 아웃에서 탈락한 선수들과 3월 말 끝나는 호주.유럽 여자프로농구 리그 소속 선수 가운데 스카우트 대상자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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