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학습 사이트 '푸르넷 아이스쿨' 오픈

중앙일보

입력

초등학생만을 상대로 한 맞춤형 학습사이트가 등장, 인기를 끌고 있다. 푸르넷 아이스쿨(http://www.purunet.com)은 오프라인에서 초등학생을 상대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학습을 온라인화해 지난해12월 오픈, 현재 3만5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획일적으로 학습정보를 제공하는 다른 사이트와 달리 학생 개개인의 실력 수준에 맞춰 학습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게 특징. 일단 시험을 치른 뒤 실력에 따라 서로 다른 난이도의 문제가 제시된다. 물론 실력이 늘면 그만큼 등급이 높은 공부를 한다.

푸르넷측은 "모두 일선 초등학교의 교육 전문가들이 문제를 출제하고 실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실제 학교에서 과외를 받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방학 중에는 지난 학기의 복습과 다음 학기에 대비한 예습도 강도 높게 실시된다. 학생들의 숙제는 ''숙제박사'' 를 활용하면 걱정없다.

이곳에는 과학인물과 지역.시사.직업 등에 관한 백과사전이 있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고, 그래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질문을 하면 숙제도우미가 즉시 대답해 준다.

종이접기와 컴퓨터백일장.만화창작.공룡탐험 등 다양한 취미활동 코너도 마련돼 있다.

학부모 마당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교육 문제를 전문가에게 상담받을 수 있고 유용한 책을 추천받을 수 있는 ''푸르넷 책방'' 도 있다.

푸르넷측은 2월 말까지 무료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3월부터는 월 2만5천원의 회비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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