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쉽게 꾸는 법 가르쳐 드려요"

중앙일보

입력

"창업을 하려는데 돈을 어디서 어떻게 마련해야 하나. "

"기술을 개발하고 싶어도 돈이 모자라는데 지원받을 길은 없나. "

정부가 올해 책정한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5조원을 넘고 각종 금융기관의 지원종류도 많지만 막상 일선 중소기업이 금융지원을 받으려면 정보가 부족해 막막할 때가 많다.

이런 중소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금융박람회가 다음달 초 열린다.

재정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은 3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정보를 한 데 모은 'FINEX 2001' 을 개최한다.

정부 산하 각종 정책자금 지원기관을 비롯해 금융 및 투자기관, 보증기관, 컨설팅기관 등 모두 45개 기관이 참가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및 창업희망자 등에 다양한 금융정보와 지원절차를 안내한다.

정책자금기관으로는 소상공인지원센터.중소기업진흥공단 등 8개 기관이 참가한다.

금융지원기관은 한빛은행.대우증권 등 16개 기관이 부스를 설치한다.

신용보증기금.한국수출보험공사 등 보증기관, 한국기술투자.KTB네트워크 등 투자기관, 안진회계법인과 중소기업전략연구소 등 컨설팅업체도 참가한다.

참여기관들은 금융유형별 테마관에 설치한 부스에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방법, 담보력이 취약한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제도, 투자유치 및 회사채 발행 방법 등에 관한 상담과 함께 경영컨설팅 및 법률자문도 해준다. 특히 참관하는 중소기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즉석에서 자금지원 신청도 받는다.

부대행사로 은행.창투사 자금전문가들이 기업재무담당자와 창업준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금조달 및 운영 전략 세미나' 가 행사기간 중 매일 열린다. 중기지원시책 설명회와 우수 중소.벤처기업 투자마트도 마련했다. 입장은 무료.

문의 02-769-6684.금융지원박람회(http://finex.bizon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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