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문준 세계Jr빙속 금빛 질주

중앙일보

입력

문준(강원체고3)이 2001 세계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부 1천5백m에서 우승, 한국 빙상을 이끌 기대주로 떠올랐다.

문선수는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그로닝겐에서 열린 남자부 1천5백m에서 1분55초38로 일본의 도이 신고(1분55초4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종합점수 1백17.183점을 따낸 문선수는 1백16.239점인 도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종일 5천m 경기에서 종합우승을 노린다. 문선수는 전날 벌어진 5백m에서는 4위, 3천m에서 6위를 차지했다.

문준의 2년 후배인 여상엽(강원체고1)도 1천5백m에서 1분55초62로 4위를 마크하며 종합성적에서 1백17.615점으로 3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였다.

여자부 윤희준(오금고1)은 1천5백m에서 2분08초88로 8위에 그쳐 중간 종합 1백28.065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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