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대표이사에 박운서씨 내정

중앙일보

입력

데이콤 대주주인 LG는 데이콤 신임 대표이사에 박운서(62)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겸 LG IMT-2000추진단장을 내정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박운서 LG상사 부회장을 데이콤 신임 대표이사로 결정했으며 오는26일 데이콤 이사회에서 이를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노사갈등 등의 이유로 보류됐던 LG의 데이콤에 대한 투자가재개되고 인터넷 등 데이콤의 신규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 부회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상공부 산업정책국장, 청와대 경제비서관,상공부차관, 한국중공업 사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99년 1월 LG상사 국제영업담당 고문으로 영입되면서 LG와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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