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30년만에 여자복싱 허용

중앙일보

입력

이탈리아가 30년만에 여성 복싱을 허용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71년 여성들의 복싱을 금지했던 관련 법규를 개정, 여성들도 복싱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카티아 벨리로 평등부 장관이 2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여성 킥복서이자 열렬한 남녀 평등 운동가인 벨리로 장관은 "개인적으로 여성복싱의 새로운 발전에 공헌하게 돼 기쁘다"며 "여성들이 링위에 설 수 있게 됨으로써 남녀 평등 운동도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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