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베이스볼위클리, 올시즌 최강은 양키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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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뉴욕 양키스가 올시즌에도 메이저리그 최강 팀으로 평가됐다.

미국의 야구전문 주간지 베이스볼 위클리는 22일(한국시간) 발간된 최근호에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대한 서열을 매긴 `슈퍼파워 랭킹'을 통해 올해도 뉴욕 양키스를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베이스볼 위클리와 USA투데이, 웹사이트인 USATODAY.COM의 야구 전문위원 15명이 투표에 참가한 '슈퍼파워랭킹'은 1위표를 얻으면 30점, 2위표는 29점, 3위표는 28점 등으로 각각 포인트를 부여해 전체 포인트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양키스는 15명의 패널 중 10명으로부터 1위표를 얻는 등 총 434포인트를 획득,나란히 406포인트로 공동 2위에 오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따돌렸다.

90년 초.중반 최강팀으로 평가됐던 애틀랜타는 1위표를 단 1표도 얻지 못했으나 2위표는 12표나 획득해 '만년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이라는 인식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슈퍼파워 랭킹에 따르면 올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어슬레틱스가 각각 동.중.서부 지구 패권을 차지하고 보스턴 레드삭스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전망이다.

베이스볼 위클리는 또 내셔널리그에서는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동.중.서부지구 우승, 뉴욕 메츠는 와일드 카드를 획득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간판타자 개리 셰필드의 트레이드 요구로 팀 분위기가 흐트러진 LA 다저스는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4위에 그치는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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