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투신매수세 가담으로 낙폭 줄어

중앙일보

입력

투신권의 매수가담으로 거래소시장의 낙폭이 소폭 줄어들었다.

22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미 증시의 지속약세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지수관련주를 중심으로 약세장이 형성, 한 때 지수 576선까지 밀렸으나 이후 투신권의 순매수반전에 힘입어 오전 10시36분 현재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2.17 포인트 내린 582.67을 기록중이다.

이 시간 현재 투신권은 1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장초반부터 매수에 나선 개인들은 3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수 580선 붕괴를 즈음해 순매도규모를 크게 늘렸던 외국인들은 2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지수선물 역시 1천300계약이상 순매도해 선물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 때 20만원선이 무너졌던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반발매수에 힘입어 20만원선을 회복하기는 했으나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20만원선 부근의 매매공방을 지속하고 있으며 한국통신,포항제철과 금융,증권주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종목은 200개 미만으로 줄어든 반면 하락종목은 600개 이상으로 증가해 개별주로 약세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대우중공업이 1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리종목군이 강세를 보여 매수세기반이 극히 취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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