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볼링 … 대전 국제대회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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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올해 대전에서 굵직한 국제경기가 잇따라 열린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제6회 해동검도 세계대회’가 다음달 13∼15일 충무체육관을 비롯한 시내 3개 체육관에서 열린다.

 세계 50여 개국에서 1만1000여 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지난 5회 대회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격년제로 개최돼 왔다.

 8월 29일부터 4일간 한밭체육관에서는 세계탁구연맹(ITTF)이 주최하는 ‘2012 코리아 주니어 오픈탁구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주니어 및 유소년부문 세계랭킹 100위권 이내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으며, 대회 상위 입상자에 한해 연말 최종순위 결정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 대전에서 창설한 ‘제2회 이츠대전국제오픈볼링대회’도 다음달 7∼20일 대전월드컵 볼링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세계 20여개국에서 4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이 대회는 ‘청소년부’, ‘그레이드부’, ‘남녀혼성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대전시 이영우 시 체육지원과장은 “이들 대회가 열리면 지역 내 직접경제 유발효과가 1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국내외 스포츠행사를 집중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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