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컴류의 분대급 워게임 : 스쿼드 리더 [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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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특징이라고 한다면 10단계로 구성되어 있는 높낮이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 높낮이 덕분에 참호나 기관총이 설치된 높은 망루가 있으며, 언덕, 건물, 담등이 등장한다. 또한 높은 곳에 있는 대원은 낮은 곳의 상대를 잘 볼 수 있으며, 언덕 너머의 적은 시야에서 사라지는 등의 효과가 있다. 이러한 개념은 X컴의 층수, 재기드 얼라이언스의 지붕과 같은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10단계로 나뉘어진 덕분에 언덕이 실제 언덕처럼 느껴지기에 충분한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다.


누가 먼저 뛸래?

게임에 등장하는 병사들은 걷기, 달리기, 기어가기, 무릎꿇기, 탄창교환하기, 사격하기, 수류탄 던지기등 다양한 행동을 수행한다. 또한 서기에서 눕기까지 각 자세에 따라 사격에 필요한 액션 포인트와 명중률이 달라진다. 물론 상대방의 공격에 노출되는 면적이 달라지기 때뮨에 피해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달라진다. 하지만 작전 범위가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장비하고 있는 소총의 사거리는 지도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적에게 노출될 경우에는 바로 적의 공격을 받게 된다. 물론 재기드 얼라이언스처럼 상대가 뛰어난 사격능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빗맞거나 간단하게 회복될 수 있는 여유가 조금은 있다.(루터넌트 레벨에서 플레이하면)


아르뎅 숲속을 뚫고 나가자

스쿼드 리더에서 제공하는 캠페인은 미국, 영국, 독일이다. 각각의 캠페인을 선택할 때마다 진행하는 지역이 달라지며, 실제 전쟁의 진행 상황을 재현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을 선택하면 게이머는 오퍼레이션 오버로드 즉 1944년 6월 6일 벌어졌던 노르망디 상륙 작전으로 시작하며, 영국을 선택하면 노르망디 상륙이 이루어진 몇 달후 아른헴에 이루어진 대규모 공수부대의 투입후의 상황을 재현한다. 독일의 경우에도 재미있는 설정이다. 독일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기습으로 프랑스 내륙까지 밀리게 되는데, 이를 만회하기위한 12월 아르뎅숲을 헤치고 나와 연합군에게 전면적인 반격을 꾀한다. 게이머는 이 반격에 참여하면서 캠페인을 시작한다.


몸을 뒤져 무기를 챙길 수 있다

이창재
자료제공 :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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