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프라이즈 "30% 현금배당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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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코코엔터프라이즈는 15일 올해 현금 30%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병윤 코코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지난해 매출액은 99년보다 5% 줄어든 190억원, 순이익은 18% 정도 감소한 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그러나 특별히 실적이 악화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유 부사장은 '창작 애니메이션 분야의 경우 경기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실적이 급감하거나 크게 호전되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면서 '지난해 창작 애니메이션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회사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올해는 여러 면에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창작 애니메이션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분야의 경우 지속적인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특히 올해는 무선인터넷 콘텐츠 분야와 캐릭터 사업쪽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 개발을 위해 게임개발 회사와의 협력을 구상중이고 3월부터 해외 애니메이션 전시회에 계속 참여해 수출을 성사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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